[CEONEWS 뉴스팝콘 23] 이재훈의 X파일 7화 37년의 킹메이커 '정몽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CEONEWS 뉴스팝콘 23] 이재훈의 X파일 7화 37년의 킹메이커 '정몽준' 

CEONEWS 2025-11-27 15:35:52 신고

3줄요약

[CEONEWS=김정복 기자] 여러분, 정몽준 하면 아직도 '월드컵'이나 '정치인' 이미지만 떠오르시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가 지난 37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설계해온 67조 원짜리 제국의 실체를 아신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1988년, 정계에 진출하며 경영에서 손을 뗀 줄 알았던 정몽준 이사장. 
하지만 그건 철저한 '거리두기' 전략이었습니다. 
그는 뒤에서 전문경영인을 앞세워, 단순히 배만 만들던 조선소를 굴착기, 에너지, 로봇까지 아우르는 거대 그룹으로 완전히 개조했습니다.

그의 승부사 기질, 제대로 터진 게 바로 M&A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건설기계 판을 키우고, 배 고쳐주는 AS 회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상장시켜 단숨에 시총 10조 원 기업으로 키워냈죠. 
그 결과가 뭐냐고요? 매출 67조, 영업이익 약 3조 원. 역대급 '잭팟'이 터진 겁니다.

그리고 2025년 10월, 드디어 그가 그려온 큰 그림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37년 만에 오너 경영의 부활! 바로 아들, 정기선 회장의 취임입니다.

"재벌 3세 승계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앞서 말한 M&A와 상장 대박, 사실 실무를 주도한 건 바로 정기선 회장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뒤에서 판을 깔아주는 동안, 아들은 실력으로 '준비된 오너'임을 증명한 셈이죠.

이제 HD현대는 쇳가루 날리는 조선소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와 손잡고 원전을 개발하고, AI로 배가 스스로 운항하는 '미래형 테크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37년의 설계자 정몽준, 그리고 키를 이어받은 승부사 정기선. 
과연 이 부자가 만들어갈 '바다의 대전환'은 어디까지일까요?

대한민국 산업의 살아있는 역사, 이재훈의 X파일 CEO뉴스 뉴스팝콘에서 전합니다.

Copyright ⓒ CEO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