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국민의힘은 부끄럽지도 않나…추경호 체포동의안 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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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국민의힘은 부끄럽지도 않나…추경호 체포동의안 찬성하라"

경기일보 2025-11-27 15:3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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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권 몰락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은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불법계엄의 진실은 외면하고, 추경호 감싸기에는 앞장서는 모습, 이것이 과연 공당의 책임있고 성숙한 정치 태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사를 언급하며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이재명 정권의 생명을 단축하는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역사는 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짓밟은 권력을 심판해 왔다.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할 수 없다고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그 말씀을 깊이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정권 공격용 소재로 소비하는 발언 자체도 매우 무책임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왜 장 대표가 이토록 과하게 추 의원을 비호하고 있느냐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는 국회와 당사를 번걸아 가며 반복 변경됐고, 그 결과 100명이 넘는 국민의힘 의원 중 단 18명만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했다”며 “이런 정황 때문에 해당 사안은 단순한 일정 혼란이 아니라, 표결 방해 의혹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장 대표가 “자극적 언사로 정치적 선동만 반복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12·3이라는 헌정의 위기 순간에, 국회가 행사해야 할 마지막 헌정 수호 절차를 가로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을 왜 보호하고 있나”며 “민주주의의 안정장치를 무너뜨린 혐의를 받는 사람을 비호하는 것이 공당의 도리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지금 행동은 명백하다. 정당의 이익이 헌정질서의 가치보다 우선한다는 스스로의 고백”이라며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추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고, 12·3 불법 비상계엄 당시 제기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추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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