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측 "오세훈 휴대폰서 '명태균 여론조사' 나오니 많이 당황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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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측 "오세훈 휴대폰서 '명태균 여론조사' 나오니 많이 당황했다더라"

프레시안 2025-11-27 15:2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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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대전화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파일을 6개가 무더기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명태균 씨 측이 "오세훈 시장이 많이 당황했다"고 전했다.

명 씨 측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의 휴대폰) 스크리닝 과정에서 포렌식이 돼서 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하지 못했든지 아니면 컨트롤하는 타워가 없었던지 많이 당황하셨다"고 주장했다.

여 변호사는 "(오 시장이 명 씨를) 두 번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고 처음에 (조사 받으러) 들어가실 때 되게 당당히 들어가셨지 않나? 그렇지만 특검에서 관련된 자료들을 제시하고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님이 진술했던 부분에 대해서 반대되는 객관적 증거들이 나오니까 당시 상황은 전체적으로 많이 당황을 하셨다"라며 "특히 (휴대전화에서 여론조사 파일이 나온) 이 부분에 많이 당황하셨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관련해 "카톡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여 변호사는 "제가 되묻고 싶은 건 오세훈 시장님 휴대폰에 과연 이 여론조사 말고도 다른 여론조사들이 많이 있었는지 그걸 한번 되묻고 싶다"며 "(오세훈 시장과) 상관없는 여론조사 결과 보고가 과연 오세훈 시장님 당시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있었는지 한번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명 씨가 수행한 것 외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 시장이 이를 확인하지 않았을리 없다는 주장이다.

▲ 11월 9일 오전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명태균 씨(오른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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