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6일 2023년 4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 일대에서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식목 활동과 멸종위기 식물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복원 활동은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의 녹지를 되살리고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부발전 임직원 봉사단 40여명과 사회적 기업 위플랜트 관계자들이 참여해 백합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백합나무는 생장 속도가 빠르고 병충해에 강해 조림 효과가 크며, 탄소 흡수력도 뛰어나 피해지역 녹지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연 6.75tCO₂)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단순 조림을 넘어 지역 생물 다양성 복원을 목표로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 등 희귀종도 함께 식재해 생태계 질적 회복 기반을 강화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잦아지는 산불 재난 속에서 우리 이웃의 삶의 터전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 및 멸종위기종 복원,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와 지역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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