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한국농구연맹(KBL)은 프로농구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팬 및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전용 서체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KBL 전용 서체는 ‘점프체’와 ‘코트체’ 두 가지이며, 총 5종으로 구성됐다. KBL은 이번 서체 개발에 대해 “팬들이 농구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점프체는 KBL 엠블럼을 모티브로 농구 코트의 선과 원형 요소를 반영해 제작된 서체다. Extra Bold Extended, Extra Bold Condensed, Bold, Regular 등 4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두껍고 넓은 스타일은 제목 제작에 적합하며, 비교적 일반적인 굵기의 스타일은 디지털 콘텐츠나 공문 작성 등 실무 전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트체는 농구 코트의 기하학적 라인과 경기 흐름 속 속도감, 선수들의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KBL 엠블럼의 상승 곡선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농구 특유의 에너지와 방향성을 표현했다. Extra Bold 1종으로 제작돼 강렬한 인상과 집중도가 있어야 하는 디자인에 적합하다.
서체는 KBL 공식 홈페이지 내 ‘KBL 폰트’ 메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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