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0년 숙원사업' 앵커호텔 착공…2029년 상반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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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년 숙원사업' 앵커호텔 착공…2029년 상반기 완공

연합뉴스 2025-11-27 14:4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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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킨텍스는 27일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20년 숙원사업인 'KINTEX 앵커 호텔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킨텍스 앵커호텔 조감도 킨텍스 앵커호텔 조감도

[킨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앵커 호텔의 정식명칭은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로 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9층, 300여실 규모의 4성급 관광숙박시설로 건립된다.

지난 7월 킨텍스와 계약을 체결한 앰배서더호텔그룹이 운영하며 2029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앰배서더호텔그룹 변보경 부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킨텍스는 수많은 국제회의와 전시산업을 중심으로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이번 앵커 호텔 건설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앵커 호텔 건립은 킨텍스 개장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다.

킨텍스는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해왔지만, 숙박 인프라의 부재가 국제 행사 유치 과정에서 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해외 바이어와 전시참가자, 공연 관람객 등은 행사 종료 후 숙박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곤 했다.

숙박시설의 부족은 국제행사 유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제회의 유치 신청 시 행사 장소 근처에 걸어서 5∼10분 거리에 충분한 숙박시설을 갖췄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인데 킨텍스는 앵커 호텔이 없어 타 컨벤션센터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은 킨텍스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 단 16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앵커호텔 소개하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앵커호텔 소개하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킨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뿐만 아니라 현재 킨텍스는 3전시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제3전시장 완공 시 김포·인천공항과 근접한 총 17만㎡ 전시 면적의 국제적인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GTX-A, 4성급 앵커 호텔, 1천여 대의 주차 환승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앵커 호텔 착공은 킨텍스의 새로운 역사이자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핵심 조각을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이로써 킨텍스 일대는 향후 전시·숙박·관광·교통 등 원스톱 마이스 인프라가 갖춰진 복합 마이스 클러스터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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