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직 페스티벌 ‘딜레이 릴레이 〈마음의 색채 – The COLOUR OF MIND〉’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홍대, 신촌, 이태원 일대 라이브 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 전통 오방색에서 영감을 받은 올해 페스티벌의 테마는 ‘마음의 색채(The COLOUR OF MIND)’. 내면이 지닌 각자의 감정과 색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딜레이 릴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슈게이징, 포스트록, 드림팝 장르를 중심으로 구성된 뮤직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 생소한 이 장르들은 기타 이펙트로 만든 강한 잡음과 보컬이 거의 구분되지 않으며 소리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록에서 벗어나 선명한 멜로디보다는 흐릿하게 번지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일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라인업에는 장르의 초석을 다진 1세대 밴드 잠(zzzaam)과 이상의 날개, 데이드림부터 신예 아티스트 Narotic, 신윤수, Leaveourtears 등이 참여한다. 총 40여 팀이 출연해 국내 슈게이즈 태동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라인업은 모두 공개된 상태이며 11월 26일부터 얼리버드 티켓 예매, 12월 17일부터 일반 예매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 및 예매 정보는 딜레이 릴레이 공식 인스타그램(@delay_rel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에스콰이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