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숲더샵' 인근에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신설하고 지난 11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성동형 흡연부스는 2022년 11월 성수동 디타워 앞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14곳으로 늘었다. 음압 설비를 갖춰 연기가 새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공기정화장치, 냉난방기와 공기순환 시스템, 자동 소화·파쇄 기능의 스마트 재떨이, 비상벨, IPTV 등을 갖췄다.
구는 "서울숲더샵 흡연부스의 이용 인원은 평일 기준 하루 1천여명이며, 설치 이후 흡연에 따른 민원은 0건"이라며 "성동형 흡연부스의 부스별 평일 이용 인원은 하루 1천~2천명 내외이며,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597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스마트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체감형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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