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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 환 헤지와 관련,“국민의 노후자산을 보호하는 데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이) 해외로 돈을 많이 가져나갈 때는 원화 가치가 절하되고 가지고 들어올 때는 절상이 발생한다”며 “연금 지급을 위해 해외 자산을 들여와 지급할 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절하 국면에서는 원화 표시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장부상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노후 자산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헤지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할 때 정부가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도 (환 헤지를 할 수 있는 ) 룸이 있지만 사용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제약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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