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저작권료 1위 곡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그룹 신화 이민우,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가수 자이언티, 유튜버 권또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노래로 세대 통합을 이루지 않았나. '꺼내먹어요'를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자이언티는 "그 노래도 있지만 대중들이 유난히 좋아해 준 노래가 '양화대교'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 중 제 이름을 '양화대교'로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며 "한창 '양화대교'가 유행할 때 지인들이 양화대교만 가면 전화해서 '나 양화대교다'라고 했다. 당시에는 귀찮았지만 지금은 그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양화대교'가 예전보다 조금 덜 들리는데 저작권료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냐"고 물었다.
자이언티는 "조금 왔다 갔다 한다. '눈'이 저작권료 1위"라고 답했다. '눈'은 가수 이문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세윤은 "겨울만 되면 듣고 싶은 노래"라고 인정했고, 자이언티는 "여름에도 많이 듣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도 "한국이랑 계절이 반대라서 호주에서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또 다른 히트곡 '노 메이크 업'(No Make Up)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미국 공연을 갔는데 노래 가사 중에 영어가 '노 메이크 업' 밖에 없다"며 "이 노래를 불러도 될까'라는 생각으로 불렀는데 백인 여성분이 따라 불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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