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으로 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등 세 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곳 모두 편의시설 개선, 안전관리 강화, 해양레저 체험 공간 제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대포서측 해수욕장은 장애인 전용 샤워장 설치, 평탄한 보행로 조성, 폭염 대비 무료 양산대여소 운영 등을 통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걷기대회·해변 가요제·장애인 축제 등을 개최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백사장과 야영장에 청소관리 요원 상시 배치, 수질검사 확대를 통해 청정 해변을 조성하고, 해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춘장대 해수욕장은 올해 '제1회 서천 해양레저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패들보드 무료 체험 교실을 운영해 이용객에게 해양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해수부는 우수 해수욕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장관상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안전관리 요원·공무원 등도 별도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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