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립종자원은 겨울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타꿀 품종 수박을 개발한 NH농우바이오가 올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품종은 겨울철 국내 수박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딸기의 물러짐과 기형을 개선했으며 당도가 높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남농업기술원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금실' 품종과 NH농우바이오의 할라피뇨 고추 품종인 '임페리얼'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임페리얼'은 캔 가공 전용 할라피뇨 고추로서 종주국인 멕시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피클 가공품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국립종자원은 전했다.
더기반의 '티와이 샤르망'(토마토), 농촌진흥청의 '알찬미'(벼), '옐로 드림'(복숭아), '청자 5호'(콩), 춘종묘의 '에이피 1'(수박) 품종은 농식품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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