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조달청·외교부·한전KPS 손잡고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원
(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해외 공공 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조달청, 외교부, 한전KPS와 함께 '2025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GPPM)'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GPPM은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올해 해외 공공조달 관련 4개 기관이 협력해 해외 20개국에서 105개 발주처, 조달시장 유력벤더, 국제기구를 초청해 국내 360여개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지원했다.
코트라가 핵심 기관 및 벤더를 유치한 가운데 조달청은 해외 정부조달 진출 유망기업인 G-PASS 기업 풀을 제공하고 외교부와 함께 국제기구 유치를, 한전KPS는 에너지·플랜트 분야 유력 벤더 유치를 함께했다.
올해 GPPM은 시장 면에서는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품목 면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전력·인프라 시장에 역점을 뒀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장에서만 하드디스크, 복합미디어 파쇄기, 초소형 전기소방차 조달 관련 총 700만 달러 수출계약·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해외 공공조달 시장은 한번 진입 시 안정적 거래가 가능하다"며 "국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이번에 방한한 발주처들과 협의를 발전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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