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캐나다에 건설 중인 전지박 생산시설에 2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지박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얇은 구리 막으로, 전기차 주행 거리 향상을 위한 핵심 소재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동시 활용하는 이른바 'K 파이낸스 패키지'를 통해 총 2억2천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했다.
이 중 수출입은행이 6천만달러, 수출입은행에 설치된 공급망안정화기금이 1억4천만달러를 각각 지원했다.
은행 관계자는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힘을 모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법인 생산능력 확대, 최첨단 공정 반영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수출입은행에 자금 지원과 금융 주선을 요청했다.
향후 북미 유일의 전지박 생산공장인 캐나다 시설을 통해 연간 2만5천t 규모의 전지박을 생산하게 된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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