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 ‘부화뇌동죄’…사람 망가지는 것 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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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덕수 ‘부화뇌동죄’…사람 망가지는 것 한순간”

경기일보 2025-11-27 10:5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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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기일보DB
홍준표 전 대구시장. 경기일보DB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불법계엄 선포 방조 혐의로 징역 15년이 구형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두고 “부화뇌동죄”라며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신중하고 사려 깊은 그가 왜 터무니없는 꿈을 꾸었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덕수에게 50년 관료생활을 비참하게 끝낼 수도 있으니 권한대행으로 엄정하게 대선관리만 하라고 공개경고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후보 경선에) 한덕수를 끼워 넣어 대선 경선을 망치게 하고 이재명에게 정권을 헌납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라고 물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김건희의 사주였나, 참모들과 윤핵관의 사주였나, 보수언론의 사주였나”라며 “나라야 어찌되던 간에 자기들 살 궁리만 한 자들의 소행임은 분명한데 징역 15년이나 구형받은 한덕수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사람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아 본들 기차는 이미 떠났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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