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AI×웹3’ 슈퍼얼라이언스···네이버·두나무, 5년간 10조 투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내 최대 ‘AI×웹3’ 슈퍼얼라이언스···네이버·두나무, 5년간 10조 투자

이뉴스투데이 2025-11-27 10:35:22 신고

3줄요약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AI와 웹3(Web3) 기반의 미래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K핀테크’ 글로벌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 결합 배경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날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네이버 이해진 의장, 두나무 송치형 회장·김형년 부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두나무 오경석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번 기업 융합의 핵심 키워드는 ‘AI와 웹3의 결합’으로, 세 회사는 이를 차세대 금융·기술 시장 진입의 결정적 기회로 보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 흐름과 AI가 스스로 판단·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진화가 맞물린 지금이 기술적 변곡점”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네이버와 두나무가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반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며 AI·웹3 생태계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의 AI 역량은 웹3와 결합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 산업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와 기존 기업들이 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도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양사는 이번 융합이 글로벌 기술 변곡점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새로운 국제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검색·커머스 인프라와 AI 기술력, 네이버파이낸셜의 연간 80조원 규모 결제망, 두나무의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자산 거래량 및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되면서 업계에서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를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력이 모두 갖춰진 풀라인업 구축”이라고 규정했다.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른 계열사 편입과 시너지 창출에 먼저 집중할 것”이라며 “무리한 지배구조 변경보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와 두나무는 이번 결합을 기반으로 AI–웹3 기반의 차세대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질서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