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27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 146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65.87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468.5원에 개장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외환시장을 주제로 별도 기자간담회까지 하며 환율 안정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국민연금 활용 논란과 구체적인 대책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에 환율은 1465원 수준으로 반등한 바 있다. 장 마감 이후에는 147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8·10월에 이어 4연속 연 2.50% 동결했다.
환율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지고 그만큼 환율이 더 오를 위험을 고려한 영향이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는지 확인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99.49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57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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