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7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0.59포인트(p,1.28%) 오른 4011.4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8p(0.72%) 오른 3989.4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6억원, 193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357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에도 여전히 금리 인하 기대가 산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순환 매수세가 몰리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구글의 대두로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1.37%)와 마이크로소프트(1.78%) 등이 상승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크게 낮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알파벳(-1.04%)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국내 증시도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엔비디아 강세에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5.73%)가 동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바이오로직스(1.51%), 두산에너빌리티(1.42%), KB금융(0.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19%), HD현대중공업(-0.36%), 셀트리온(-0.32%), NAVER(-2.6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65p(0.76%) 오른 883.9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p(0.24%) 오른 879.44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1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1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97%), 레인보우로보틱스(4.35%), 리노공업(0.47%), 파마리서치(1.0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에이비엘바이오(-0.06%), 펩트론(-1.57%), 리가켐바이오(-2.59%), HLB(-0.21%)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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