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중국의 자율주행차 업체 위라이드와 손잡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완전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미 경제 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중동 최초의 로보택시(무인택시) 서비스"라고 했다. 우버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아부다비에서 위라이드의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위라이드는 지난해 9월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우버와 위라이드는 지난해 12월 아부다비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버는 위라이드와 함께 향후 5년간 유럽을 포함해 15개 도시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이미 미국에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와 협업해 오스틴, 피닉스,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7월에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6년간 2만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위라이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완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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