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자 "본격적인 민간 우주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역사적 쾌거"라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 역대 최다 13기의 위성을 탑재하고, 사상 최초 야간 발사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전남 고흥이 우리나라 뉴스페이스 시대의 전초기지로 우뚝 서게 되었다"며 "제2 우주센터 고흥 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에 버금가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도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과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추진을 제시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간 중심의 '뉴페이스 시대'를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고흥군은 제2 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등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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