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7일 202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하며 총 31명의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인물을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현장 중심의 성과를 이끈 차세대 리더를 적극 발탁해 조직의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리더십 재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승진 인사 발표에 이어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주요 사업부문별 재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6년 승진자 명단을 보면 건설부문에서는 부사장으로 △김종훈 △이주용 △진창국 △표원석 △정호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무 승진자는 △김영진 △김은정 △박 근 △이수왕 △임종묵 △조영훈 △최헌정 △한만근 등 8명이다.
상사부문에선 부사장 △강병오 △강태규 △조용남 △최경근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에는 △김민석 △김정완 △윤현태 △이정수 △조명희 △최윤영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패션부문 부사장으로는 △김동운이 이름을 올렸고, 상무에는 △박기성 △이종학 △이주영 △임대빈 등 4명이 포함됐다.
리조트부문은 상무로 △임채홍 △전신우 △최 용 등 3명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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