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자동차 산업, 美 관세 인하에도 근본 경쟁력 강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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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자동차 산업, 美 관세 인하에도 근본 경쟁력 강화 중요"

연합뉴스 2025-11-27 10:0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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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기업 찾아 업계간담회…"중국 부상, NDC 대응 필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자동차·부품 업계를 만나 "대미 관세 인하로 급한 불은 껐으나 근본적 경쟁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고색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엠넥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중국 자동차 산업의 부상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엠넥스는 미국, 유럽, 인도 등 국내외 10개 이상 완성차 브랜드에 전장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아 왔다.

전날 국회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이에 한미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현재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미국이 부과하고 있는 25% 품목 관세는 11월 1일 자로 15%로 인하돼 소급 적용하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산업부는 이로 인해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의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무관세를 적용받던 자동차에 '15% 관세'가 부과되는 것에 대한 근본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고 진단했다.

이날 김 장관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진종욱 원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15% 관세' 적응을 포함한 NDC 대응,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건의를 청취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발표한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의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모빌리티 마더팩토리 구축, AI 생태계 고도화 등을 힘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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