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 글로벌 무대서 AI 신뢰성 평가 기술력 공개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가 ‘MWC25 도하’에서 AI 신뢰성 평가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셀렉트스타]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북미와 중동의 주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하며 AI 신뢰성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북미와 EMEA(유럽·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핵심 산업 관계자들과의 밀도 높은 교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셀렉트스타는 먼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컨퍼런스 ‘MS Ignite 2025’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MS Ignite’는 전 세계 개발자, IT 전문가, 파트너 기업이 모여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컨퍼런스다.

셀렉트스타는 해당 기간 동안 글로벌 VC 및 주요 테크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피칭 세션을 진행,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Datumo Eval(다투모 이밸)’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다투모 이밸 솔루션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 잠재적인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기회가 됐다.

이어 25~26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글로벌 ICT 전시회 ‘MWC25 도하’에 KT 상생협력관 참여기업으로 전시에 나섰다. ‘MWC25 도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로,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셀렉트스타는 전시 부스 운영과 함께,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가 직접 기업 및 VC를 대상으로 한 발표 세션에서 AI 상용화를 위한 성능 평가의 중요성과 산업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황민영 부대표는 “AI가 금융, 통신 등 핵심 산업의 기반으로 자리 잡는 현시점에서, 모델의 신뢰성 검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디지털 전환(AX) 성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평가 기준 수립과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솔루션 적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셀렉트스타 부스는 중동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셀렉트스타는 행사 기간 동안 비즈니스 매칭 테이블을 운영, 오만 최대 통신사 Omantel, 중동 통신 인프라 기업 GBI 등 중동 지역 주요 통신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등 전략적 투자 파트너 등 총 10여개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글로벌 행사를 통해 북미와 중동 시장에서 AI 신뢰성 평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AI 활용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