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에 열린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0.25%p씩 네 차례(2024년 10월, 11월·2025년 2월, 5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올해 7월, 8월, 10월에 이어 11월까지 총 4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앞서 금융 시장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지난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96%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금리동결 예상 비중(85%)과 비교해 11%p 상승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단기자금 및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해 12월 금리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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