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 정령치 순환버스가 겨울철을 맞아 27일부터 단축 운행에 들어갔다.
높이 1천172m의 정령치는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다.
먼저 하루 6회씩이던 운행 횟수가 이날부터 3회로 줄었다.
운행 구간도 달궁∼정령치 코스는 전면 중단됐다.
기존처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번 단축 운행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연간 1만8천명가량이 이용하며 지리산 일대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령치 일대는 지대가 높고 급경사 구간이 많아 눈길 사고 위험이 큰 곳"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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