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주민 자립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 성과 공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K하이닉스, 이주민 자립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 성과 공유

이데일리 2025-11-27 09:50:3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지역사회 이주민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이주민 인공지능(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경기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자체·학계·시민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포용적 사회공헌활동(CSR) 모델의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록 SK하이닉스 정상록 CR 담당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어 교육부터 AI 어노테이션 실습, 직무 연계까지 전 과정에서 이주민 참여자들이 디지털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AI 어노테이터란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인력을 말한다.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에서 늘어나는 이주민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인 ‘AI 데이터플래닛’ 사업을 도입해 AI 어노테이터 양성에 나섰다.

SK하이닉스 용인 캠퍼스의 중점 연계 지역인 안성시는 올해 이주민이 2만명으로 전체 안성시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편적인 한국어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이주민의 다언어 역량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안성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환경 구축에 필수 직무인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의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은 AI 학습용 데이터에 라벨을 부여하는 ‘어노테이션’ 직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이주민 참가자에게는 고용 연계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모집 설명회’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주민의 참여 기반을 넓혀 왔다. 특히 교육 과정을 마친 이주민들이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전체 수료자의 84.6%가 AI·디지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우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내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AI 어노테이터 교육이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책 소개 및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또 학계·정책·현장 전문가들이 연구 및 사례 발표와 종합 토론을 통해 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친 효과와 의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