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채소2동 품목 중 상장예외품목 거래로 출하되는 쪽파는 그간 산물로만 출하돼 흙먼지·비산먼지 대량 발생 및 다른 농산물 상품성 훼손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박스포장화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채소2동 대신 이전 후적지 임시 반입구역에서 쪽파를 거래하도록 승인하고 약 1년간 박스포장화를 준비해왔다.
지난 4월부터는 ‘산물쪽파 포장화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포장화 추진 일정 및 시범사업, 산지 포장화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산물쪽파 포장화 박스를 신규로 제작해 산지에 지속 배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요 산지를 출장 방문해 시범출하 박스 포장 시연, 포장화 애로사항 의견수렴, 포장화 홍보 등을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상장예외 산물쪽파를 산물박스쪽파로 바꾸는 안이 통과되는 등 제도적 보완도 시행해왔다.
아울러 공사는 박스 포장화 완전 정착을 위해 가락시장 홈페이지 홍보, 출하자 대상 안내 문자, 홍보전단 배부 등 홍보를 실시하고, 비포장 출하 시 회송조치하는 등 현장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모든 쪽파가 박스포장 출하될 수 있도록 출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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