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크레딧 화두는 발행부담…WGBI 편입은 수급불안 완화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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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크레딧 화두는 발행부담…WGBI 편입은 수급불안 완화요소"

연합뉴스 2025-11-27 09:2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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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일러스트) 회사채(일러스트)

제작 김민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내년도 크레딧(신용채권)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발행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은 수급 불안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적토마'가 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김은기 연구원은 내년도 크레딧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하는 국채뿐 아니라 공사채, 은행채 및 회사채 등 거의 모든 섹터에서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끝나면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발행 부담에 따른 우려가 크다"며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채권 투자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발행까지 증가하면서 수급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망에도 "시장의 수급 불안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적토마가 있다"면서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 매수를 꼽았다.

그는 외국인들이 내년 4∼11월 약 80조원 규모로 국채를 매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정도 규모는 국채 순발행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국채 발행 증가에 따른 회사채 구축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증권사의 발행어음 확대를 통한 회사채 투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증권사의 발행어음 시장은 약 45조원 규모로 매년 15%씩 빠르게 성장했으며, 추가 증권사 선정을 통해 향후 발행어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금융시장은 기대하고 있다"면서 가장 큰 수혜는 A등급 이하 회사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크레딧 시장에 대해 "금리 상승과 발행 부담으로 인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한 방향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구간마다 과도한 불안 심리로 인한 오버슈팅을 통해 적정 가격을 탐색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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