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녹지 공간 확충과 원도심 산책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유튜브를 통해 S10 포레드림 주변 갈현천 상부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소유 공터 약 4천㎡(1천200평) 규모를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연말 준공을 앞둔 갈현천 정비사업(공정률 90%)과 연계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거쳐 철도 부지 상부를 주민 편의시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철도 부지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국유재산법과 철도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근거로 추진되며, 2026년 중순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또한 근린공원 3부지에 단설중학교 건립으로 부족해진 녹지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11월 초 연결 녹지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S2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펜타원 사잇길, 모두 모여 놀이섬과 S3 리오포레 데시앙 사잇길, 펄어비스와 S9 제이드자이 사잇길 등 약 10m 폭의 보도 구간을 연결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 시장은 "당초 LH는 단순히 나무만 심을 계획이었으나 시가 협의를 통해 벤치와 오솔길 등 주민 친화적인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말 준공 후에도 미비한 부분이 있으면 시가 직접 나서 보완할 계획이다.
원도심에서는 교동길과 내점길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신 시장은 "오랜 시간 직장인과 관악산 등산객들이 사랑해온 두 산책로를 도심 속 명품 산책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각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아스콘을 걷어내고 새로운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며, 벤치와 경계석을 새로 설치하고 굴다리 내부도 정비한다.
교동길은 현재 착공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며, 내점길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중순 준공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가 풍부한 녹지 공간"이라며 "공원과 녹지를 통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