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반등 성공...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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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반등 성공...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임박

M투데이 2025-11-27 07:2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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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7' (출처 : 애플)
애플 '아이폰17' (출처 : 애플)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강력한 반응을 얻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공개된 신형 아이폰17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상승세는 단순히 제품 인기뿐 아니라 교체 주기의 변화도 한 몫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구입한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약 3억 5,800만 대의 중고 아이폰이 재판매되며, 이러한 사용자층 역시 향후 신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제 환경도 애플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달러 약세가 신흥국 수요를 자극하며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2025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예상 성장률 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애플은 그 가운데 19.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1위를 탈환하는 것으로, 시장 주도권을 되찾는 데 의미가 있다. 

애널리스트 양왕(Yang Wang)은 애플이 2029년까지 이 같은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6년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과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17e, 2027년 대대적인 리디자인이 예정된 차세대 라인업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측도 실적 개선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 실적에서 최대 1,40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사상 최고 실적에 근접한 수치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과 글로벌 시장 변화의 수혜를 동시에 누리며, 10여 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새로운 제품군과 혁신 전략이 더해지면, 시장 내 리더십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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