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천83개 만들 것"…취임 첫해보다 70% 증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내년에 올해보다 650개(12%) 늘어난 6천83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26일 강서시니어클럽 '2025 노인 일자리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구가 27일 전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진 구청장은 노인 일자리 정책에 주력해왔다. 취임 당시인 2023년 3천566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 4천687개에 이어 올해 5천433개로 늘었다.
진 구청장이 제시한 내년 노인 일자리 규모는 취임 첫해인 3년 전과 견줘 70% 늘어난 것이다. 구는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이 1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8명 중 1명이 일자리를 갖는 셈"이라고 했다.
진 구청장은 "일자리를 통해 활력을 얻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신다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후기를 듣다 보니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진정한 복지는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일자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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