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27일 서울구로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 초등 교육과정(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 중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건 구로초등학교가 처음이다.
IB PYP 월드스쿨 인증학교는 국가 교육과정에 국제바칼로레아 초등교육과정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학습 과정과 결과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성장 중심 평가로 운영된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단위 수업 평가 혁신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22년 하반기 IB 프로그램 자문 연구단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IB 탐색학교 31교를 지정·운영했다. 구로초를 포함해 IB 관심·후보학교는 총 114개교이다.
서울구로초등학교는 2023년 IB 탐색학교 운영 및 IB 관심학교 등록을 시작으로, 2024년 IB 후보학교 승인을 거쳐 지난 27일 IB PYP 월드스쿨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학교는 IB는 탐구 프로그램과 구로 WISER 탐구 모형 등 IB 프레임워크와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수·학습 모델을 구안해 실천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IB 중학교 과정(MYP)과 고등학교 과정(DP)까지 단계적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IB 단계별 연수, 연구학교 지정, 정책연구 등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의 이론적 기반과 현장 적용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첫 IB 인증학교인 서울구로초등학교는 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교 단위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축의 초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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