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다니 포야토스 감독이 감바 오사카와 이별을 택했다.
감바 오사카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야토스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종료 후 포야토스 감독은 팀을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포야토스 감독은 비선수 출신 감독이다. 에스파뇰 유스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바레인 20세 이하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유스 등을 이끌었다. 미카비 텔 아비브 수석코치,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A 감독, 파나티나이코스를 거쳐 2021년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오면서 일본 무대에 발을 담궜다.
특이한 경력을 지닌 포야토스 감독을 감바 오사카가 눈여겨봤다. 감바 오사카는 J1리그 우승 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1회, 일왕배 우승 4회 등을 해낸 팀이다. 수많은 일본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김영권, 황의조, 권경원, 주세종, 조재진, 이근호, 오재석 등 여러 한국 선수들이 뛴 팀이기도 하다.
포야토스 감독은 2022시즌에 J1리그 15위에 위치했다. 2023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갔는데 16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4위에 오르면서 두 시즌간 부진에도 믿음을 보낸 이유를 증명했다. 이번 시즌은 36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4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 올라있다.
감바 오사카는 포야토스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4시즌 만에 감독 변화가 있는 감바 오사카에 어떤 감독이 올지 관심을 모은다. 포야토스 감독 고별사는 최종 라운드 이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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