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이혼 후 극심한 경제난 고백..."카드값 없어 가방 팔고 결혼식장 알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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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이혼 후 극심한 경제난 고백..."카드값 없어 가방 팔고 결혼식장 알바까지"

원픽뉴스 2025-11-27 03:3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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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과거 겪었던 힘든 시기와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이후의 공백기와 생활고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류승룡의 아내 박하진 역으로 호연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명세빈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힘겨운 여정을 담담하게 회상했습니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으며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이혼 후 맞이한 공백기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서 조용해지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일을 하지 못하니 카드값조차 낼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명세빈은 "이번 달 카드값을 어떻게 낼지 고민하다가 '무엇을 팔아야 하나'부터 생각했다"며 "가방을 비롯해 집에 있는 물건들을 팔았다. 그 당시가 정말 절실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30대였던 그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았고, 성인으로서 스스로 해결하려 애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끔 특별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다시 일이 끊기곤 했다. 그럴 때마다 열심히 기도하면 딱 맞게 일이 들어오더라"고 회상했습니다. 명세빈은 "혼자서는 부끄러워 친구와 함께 중고 매장에 가곤 했는데, 나중에 기사를 보고서야 친구가 사정을 알게 됐다"며 "그때 친구가 밥을 사주면서 위로해줬다"고 전했습니다.

연기 공백이 계속되자 명세빈은 연기를 계속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는 "나이 앞자리가 바뀌면서 세상의 흐름이 확실히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며 "연기자로서 끝났다는 생각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가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그는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까지 했으며,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꽃 일이 예쁘게만 보이는 게 아니라 치열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알아보는 분들이 있어도 조용히 지나가시더라. 일이 잘 될 때는 주변에서 환호해주지만, 조용해지면 모든 것이 함께 조용해지는 것 같다"며 당시의 쓸쓸함을 표현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일할 때는 배려 차원에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작업하도록 배려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명세빈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찾아온 '닥터 차정숙'을 계기로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고, 이어진 '김부장 이야기'에서 호평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명세빈은 "끝날 것 같던 내 인생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요즘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이제는 내 일상이 파티처럼 바뀌었다"고 현재의 행복을 표현했습니다.

명세빈은 1975년생으로 올해 50세입니다. 199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해 '가을동화', '올인'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기력으로 재조명받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세빈은 "모든 것이 끝이 아니니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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