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혼 준비에 열중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현실을 드러낸 그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민우는 내년 3월 29일로 예정된 결혼식 준비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그는 웨딩 플래너나 방송사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직접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우는 "지금 신랑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웨딩홀을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여섯 곳의 호텔 웨딩홀을 둘러본 이민우는 3월이 여전히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야외보다는 실내 장소를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MC들이 "방송에서 다루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방송도 끼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에는 그럴 것 같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혼식의 사회는 신화 멤버인 전진과 앤디가 맡을 예정입니다. 이민우는 두 멤버가 결혼 발표 후 유난히 축하해줬다며 "이모티콘까지 보내며 진심으로 기뻐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축가와 관련해서는 예비 신부 이아미 씨가 좋아하는 가수 이적에게 부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가 '다행이다'를 너무 좋아한다"며 "형이 해주시면 정말 다행일 것 같다"고 공손하게 요청했습니다.
이민우는 예비 신부인 이아미 씨와의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12년 전 신화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처음 만났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이아미 씨는 당시 스태프로 일하며 이민우와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민우는 프러포즈 당시 "너만이 아니라 네 딸까지 함께"라고 말하며 6세 딸과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아미 씨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으로 12월 4일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민우는 뱃속 아기의 태명이 '양양이'라며 "벌써부터 태동이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댄스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며 아빠로서의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민우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도 이아미 씨와 동반 출연하며 합가 생활의 현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가족 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친양자 입양 문제 등 예비 부부가 겪는 다양한 고민이 여과 없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첫째 딸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입시설명회에 다녀온 일화도 공유하며 현실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시절 안무 디렉터로 활동했던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이민우는 신화의 '해결사', 'Wild Eyes', 'Perfect Man' 등 대표곡의 안무를 직접 만들었던 비하인드를 설명하며 당시 이수만 프로듀서로부터 받았던 애정 어린 장문의 메일 내용과 정산 관련 이야기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미술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민우는 뉴욕 소호에서 화가로 데뷔해 개인전까지 여는 등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능, 음악, 안무, 미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결혼 준비를 병행하는 그의 열정적인 일상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화의 네 번째 유부남이 될 이민우는 경제적 부담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 3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릴 그의 앞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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