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부수고, 과자는 주물럭"…무인 가게 민폐 행위 속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이스크림 부수고, 과자는 주물럭"…무인 가게 민폐 행위 속출

모두서치 2025-11-27 01:10:1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한 무인 판매점 점주가 일부 고객들의 부주의와 몰상식한 행동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을 온라인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가게 현타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무인 판매점을 운영하는 작성자는 "한 번씩 현타(현실 자각 타임)이 세게 온다"며 부서진 아이스크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작정하고 냉동고에 손 넣고 부신 거라 폐쇄회로(CC)TV로는 정확하게 (범인이 누구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그냥 욕하고 (아이스크림을) 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가끔 서너 살 어린아이들이 매장 내 물건을 휘젓는데도 (부모들은) 본인들 구경하느라 바빠서 꼼짝도 안 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른 민폐 사례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저도 어린 자녀를 키우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지만, 물건이 뜯어지거나 흠집이 생기면 계산하는 편이다. 근데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더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운 좋게 이런 모습을 CCTV로 발견해 손님들에게 제자리에 돌려놔 달라 직접 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뒤늦게 발견할 때에는 어쩔 수 없다"며 뜯어진 장난감 제품 사진 몇 개를 더 첨부했다.

그는 "그냥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키오스크에 지폐 억지로 구겨 넣어서 막힌 일, 아이스크림 계산 안 하고 그냥 실온에 두고 가버려서 녹았던 일, 사지도 않는 과자를 손으로 주물럭대서 다 부시는 일이 수차례"라고 말했다.

아직 가게를 운영한 지 1년 차라는 작성자는 "가볍게 애들 학원비라도 벌고 싶어 시작했다가 병을 얻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