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숙박업 통합 관리 솔루션 기업 벤디트가 지난 3년간 전국 1000개 숙박업소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소상공인과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간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벤디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OTA 채널 연동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숙박업 경영자들은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아고다, 부킹닷컴 등 국내외 주요 예약 플랫폼에 손쉽게 입점하고, 여러 채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네이버 예약 연동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판매 경로를 열어주고 있다.
솔루션 도입 업체의 성과 사례도 속속히 보고되고 있다. 서울 명동에서 호스텔 '픽셀스테이'를 운영하는 로카101은 벤디트 솔루션을 도입한 후 해외 OTA 자동 연동과 무인 체크인 시스템을 활용해 매출을 3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로카101 김광호 슈퍼바이저는 "벤디트를 통해 에어비앤비 등 해외 OTA 예약이 자동으로 연동되면서 외국인 고객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론트 직원 없이도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운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로카101은 픽셀스테이 브랜드로 올해에만 호스텔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벤디트의 핵심 역할은 단순한 자동화 시스템 제공을 넘어선다. 여러 예약 플랫폼을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숙박업주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고, 자동화된 채널 관리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또한 24시간 고객 지원과 AI 기반 성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법적 리스크 관리에도 일조하고 있다. 청소년보호법 준수를 위한 자동 신분증 인증 및 로그 기록 보관으로 숙박업주의 주의의무 이행을 돕이줌으로써 업주들이 보다 안전하게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
벤디트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과 OTA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숙박업주들이 더 다양한 예약 채널을 활용하고, OTA 플랫폼들도 더 많은 양질의 숙박업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OTA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숙박업 OTA 시장은 격렬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벤디트와 같은 통합 관리 솔루션의 수요와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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