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조선 중기 대표적 무인이자 문인인 노계 박인로(1561~1642) 선생의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를 제작했다. 이 웹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영천에서 태어난 노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의 3선현(정몽주, 이언적, 박인로)을 소재로 한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웹툰의 줄거리는 영천의 신(神)인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했다.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의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네이버에서 웹툰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아 제작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노계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보다 친숙하게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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