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경기도가 26일 안양 연성대학교에서 '경기 그랜드-라이즈(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를 열고, 라이즈(RISE)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 RISE대학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성균관대와 수원대를 포함한 도내 67개 RISE 수행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경기도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RISE 추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가 대학지원의 행정 및 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총 67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7개 대학에 대한 인증식이 진행되었으며, 고 부지사는 해당 대학들의 총장과 부총장에게 RISE와 대학 이름이 새겨진 현판을 수여하며, 향후 5년 동안 지역혁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대학들을 축하했다.
고영인 부지사는 경기도가 RISE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RISE는 경기도의 상생협력 모델을 대한민국 전역에 선보이고, 도내 대학들의 탁월한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들이 교육과 혁신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만의 특화된 산업 분야와 연계한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하여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배우고,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과 박철우 중앙RISE위원회 성과관리위원장이 지속가능한 RISE 협업 방안과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체제에서의 초광역 RISE 정책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또한, 지산학협력 프로그램과 기업지원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체험 부스와 팝업스토어가 운영되었으며, 시군 RISE사업 실무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 분야별 지역혁신 분과위원회 출범식, 범부처 협업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매칭데이 등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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