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남 중견기업 건물 변전실서 일용직 노동자 감전…관리소장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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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성남 중견기업 건물 변전실서 일용직 노동자 감전…관리소장 등 입건

경기일보 2025-11-26 23: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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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 전경. 성남중원경찰서 제공
성남중원경찰서 전경. 성남중원경찰서 제공

 

성남시 소재 중견기업 사옥 변전실에서 전선 작업 중이던 60대가 감전으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6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4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중견기업 사옥 변전실에서 A씨가 감전돼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노후 전선을 철거하기 위해 선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전실 작업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감독하에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지만, 당시 A씨는 별다른 보호장비 없이 혼자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기업과 비품 수거 계약을 맺은 폐기물 업체에 고용된 일용직 노동자였다.

 

경찰은 전기공사사업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폐기물 업체 관리자와 건물 관리소장 등 2명을 입건하고 안전 조치가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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