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변전실서 60대 일용직 감전돼 중상…관리소장 등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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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변전실서 60대 일용직 감전돼 중상…관리소장 등 2명 입건

연합뉴스 2025-11-26 22:4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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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한 기업 사옥 변전실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60대가 감전돼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0분께 성남시의 한 중견기업 사옥 지하 변전실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감전됐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해당 기업과 비품 수거 계약을 맺은 폐기물 업체의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변전실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변전실 작업을 위해선 전기 안전 관리자 감독하에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지만 당시 A씨는 별다른 보호장비 없이 혼자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기공사사업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폐기물 업체 관리자와 건물 관리소장 등 2명을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감식 결과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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