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 탄생이 임박했다.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세미파이널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파이널 생방송 진출 TOP6를 확정했다.
경연마다 탄탄한 실력과 감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참가자들은 ‘헌정 발라드’라는 미션 아래 마지막까지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142표로 1위를 기록한 홍승민에 이어, 김윤이·정지웅·송지우·이예지·이지훈의 헌정 무대가 공개됐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발라더로 성장 중인 김윤이는 가장 가까운 친언니에게 바치는 한영애의 ‘바람’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이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언니를 위해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순수한 음색과 트렌디한 감성을 가진 임지웅은 대입 실기시험을 치른 직후 경연 무대로 복귀했다. 그가 부른 헌정 발라드는 두 남동생에게 전하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였다. 리허설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최선을 다해 담백하면서도 진심을 가득 담은 목소리로 무대를 따뜻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매 라운드마다 몽환적인 음색으로 주목받아 온 송지우는 반려묘 ‘여름이’를 위해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불러 묘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반려동물의 시선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이예지는 부친에게 바치는 이승철 ‘말리꽃’을 선곡했다. 이예지 특유의 ‘날것 매력’이 다시 한번 돋보인 무대였다.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이지훈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목소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어머니를 위해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을 선곡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이지훈은 총 143표를 획득해 세미파이널 최종 1위로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로써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TOP6는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으로 확정됐다. 초대 우승자 탄생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생방송은 오는 1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우승자 선정을 위한 사전 투표는 LiNC 앱에서 12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1인당 하루 최대 20회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들의 발라드’는 내년 초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확정지었다. TOP6를 비롯해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동식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