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토트넘’ 아스널전 참패에 BBC도 폭발… “무기력, 플랜 B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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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토트넘’ 아스널전 참패에 BBC도 폭발… “무기력, 플랜 B도 없다”

인터풋볼 2025-11-26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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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아스널전 참패 이후 토트넘 홋스퍼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BBC도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널에게 1-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2경기 5승 3무 4패를 기록,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라이벌전 대패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BBC’의 닉 고드윈 기자는 26일 “토마스 프랭크와 토트넘은 스스로를 벼랑 끝까지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그는 “패배 자체가 이 모든 분노를 일으킨 게 아니다. 토트넘 팬들은 그동안 수많은 런던 더비에서 져 왔다”며 “이번 패배는 무기력하고, 공격 의지도 없고, 플랜 B도 없으며 반격 의지도 보이지 않는 형편없는 방식이 문제”라고 토트넘의 무기력한 패배를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 경기 토트넘은 공격 의지를 상실한 듯 보였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아스널이 17개의 슈팅으로 1.93의 xG값을 기록하는 사이 토트넘은 슈팅 3개, xG값 0.07에 그쳤다.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무기력한 패배로 프랭크를 감싸던 옹호 여론도 잦아들었다. 이전까지는 새롭게 부임한 감독이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해하는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 경기 패배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에 그친 그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드윈 기자는 “차근차근 새로운 팀 정체성을 만들어가던 단계에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전면적 위기로 돌입했다. 프랭크는 이제 즉각적으로 결과와 경기력을 개선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를 보호하던 모든 면죄부는 사라졌다”고 전했다. 빠른 시일 내에 성적과 경기력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질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벼랑 끝에 몰린 프랭크와 토트넘은 오는 27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만난다. 만약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반등하는데 성공한다면, 돌아선 민심도 회복될 여지가 있다. 위기에 직면한 프랭크가 거함을 무너뜨리고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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