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판도 바뀌나…상위권, 컴공보다 반도체학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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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판도 바뀌나…상위권, 컴공보다 반도체학과 선호

모두서치 2025-11-26 21:2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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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공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2026학년도 정시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SW) 계열보다 반도체학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진학사에 따르면 2026학년도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5개 대학의 반도체공학과 모집 인원은 73명에서 70명으로 감소했지만, 모의 지원 수는 1646건에서 2482건으로, 50.8% 증가했다. 이는 자연계열 전체 증가율(35.3%)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모의지원 건수를 모집 인원으로 나눈 경쟁률도 22.55대 1에서, 35.46대 1로, 57.3% 상승했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과 관련 산업 전망, 졸업 후 취업 연계가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안정성 등이 선호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5개 대학의 컴퓨터·SW 계열은 모의지원 건수가 1899건에서 1508건으로, 20.6% 감소했다.

모집 인원이 212명에서 222명으로 소폭 늘었고, 자연계 전체 모의지원이 35%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최근 IT 업계의 채용 축소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쟁률이 컴퓨터·SW 계열보다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정시모집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게 진학사의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모의지원 결과는 이공계 최상위권 학과의 선호 방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반도체 계약학과는 수험생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반면 컴퓨터·SW 계열은 감소해, 수험생들이 산업 전망에 대해 느끼는 기대치가 다르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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