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6일 오후 8시 15분 누리호 발사 시간을 확정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항우연 유튜브 생중계 캡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시간이 예정했던 27일 새벽 12시 55분으로 최종 확정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6일 오후 8시 15분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정대로 11월 27일 00시 55분 정각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앞서 7시 30분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4차 발사의 주요 절차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발사 최종시각을 확정했다.
발사 대기 중인 누리호 4호기. 항우연 제공
윤영빈 우주청장은 "연료와 산화제 충전과 관련한 점검이 완료되면 오후 10시 10분경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시작된다"며 "오후 11시 25분께 연료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고 오후 11시 55분에는 산화제 충전도 완료될 예정이다. 발사 10분 전인 12시 45분부터 발사 자동 운영 모드로 전환되고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발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탑재 위성을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