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김원태 서울시의원 (도시계획위원회, 송파6, 국민의힘)은 제333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남산 케이블카 공사 중단 및 대규모 추경 감액 상황을 언급하며 “사업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년 예산으로 110억 7300만 원을 편성한 것이 타당한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집행정지 결정이 인용돼 공사가 전면 중단된 점과 올해 제1회 추경에서 268억 2900만 원이 감액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당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사업설명서에는 ‘사업 여건을 유지하기 위한 수준’이라고 돼 있으나, 공사가 멈춘 상태에서 해당 금액이 적정한지 서울시는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이 관행적으로 편성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서울시의 방만한 예산 책정에 제동을 걸었다.
또한 “공사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예산이 기계적으로 편성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민들에게 설명 가능한 합리적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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