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 양쪽 얘기 들어봐야"…알베르토 몬디, 역사왜곡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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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양쪽 얘기 들어봐야"…알베르토 몬디, 역사왜곡 논란 사과

이데일리 2025-11-26 19:3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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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일제강점기를 이야기하며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표현해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알베르토 몬디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공개된 삼오사 영상에서 제 발언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과 기억이 깃들어 있는 매우 무거운 주제. 그럼에도 저는 그 무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했고 이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깊이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며, 제 아이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역사와 맥락, 그 의미를 깊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저의 부족한 말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도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354 삼오사’에서는 송진우가 한일 혼혈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역사를 배우지 않나. 아이가 일본 피가 섞여있으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어떤 아이들은 일본 사람이라도 돌을 맞기도 했다더라. 이런 사례가 있으니 아내 입장에서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싸웠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아들 레오가 한국사에 관심 많아 책을 읽다가 ‘일본 사람들이 진짜 나빴다’고 말하면 ‘옛날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유카리 이모도 일본인’이라고 알려준다”며 “일본 사람이 그렇게 나쁜 게 아니고 역사라고 말한다. 양쪽 얘기를 들어 보라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제강점기를 ‘싸웠던 것’이라고 표현한 것,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한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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