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가 오랜 팬과 아이돌의 이색적인 댄스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그룹 신화의 이민우와 인기 크리에이터 권또또가 함께 'Wild Eyes' 공연을 펼치며, 방송을 통한 팬덤 문화의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출연하는 'Wild 돌+eyes'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자리에서 권또또는 자신이 신화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특히 에릭을 최애 멤버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직 댄서이자 라이징 테토녀로 알려진 권또또는 과거 장기자랑에서 신화 춤을 자주 췄다고 언급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권또또의 요청에 따라 이민우와 권또또는 신화의 대표곡 'Wild Eyes' 댄스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음악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추며 과거의 명곡을 재해석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팬과 스타가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최근 방송가에서는 시청자 참여와 팬덤 문화 활용이 중요한 콘텐츠 기획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K팝 1세대 아이돌과 그들의 팬덤은 강력한 결속력과 높은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직접 콘텐츠에 참여시키는 시도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향수를 동시에 제공한다. 인기 크리에이터가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팬심을 드러내고 직접 스타와 협연하는 방식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형성된 팬덤 문화가 전통 미디어로 확산되는 경향을 반영한다.
이번 '라디오스타'의 특집은 팬들의 '성덕(성공한 덕후)' 로망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오랜 시간 아이돌을 지지해 온 팬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 관계자들은 이러한 팬 참여형 콘텐츠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분석하며, 스타와 팬덤의 관계가 더욱 다층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민우와 권또또의 'Wild Eyes' 무대는 오늘 밤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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