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공공주택 2.9만호 공급…비주택용지 용도전환 4100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년 수도권 공공주택 2.9만호 공급…비주택용지 용도전환 4100호

투데이신문 2025-11-26 19:05:49 신고

3줄요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대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대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 총 2만9000호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기존에 계획된 2만7000호보다 2000호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간 평균 수도권 분양 물량인 1만2000호의 약 2.3배 수준이다. 사실상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약 2만9000호)를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공급량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4개 기관은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분양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1300호 ▲인천 3600호 ▲경기 2만3800호로 공급 물량이 지역별로 분포돼 있다. 주요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 7500호 ▲2기 신도시 7900호 ▲기타 중소택지 1만3200호의 공공주택이 분양된다.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3881호) ▲남양주왕숙(1868호) ▲인천계양(1290호) 등이 공급된다. 2기 신도시에서는 ▲광교(600호) ▲평택고덕(5134호) ▲화성동탄2(473호) 등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중소택지에서는 ▲고덕강일(1305호) ▲구리갈매역세권(287호) ▲검암역세권(1190호)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LH 직접시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LH 소유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정례화 제도의 첫발을 내딛는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장기간 활용되지 않거나 과도하게 계획된 비주택용지의 용도와 기능을 정례적으로 심의해 주택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도 도입 전 우선 추진물량으로 1만5000호 공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LH는 4100호 규모의 비주택용지 용도 조정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조정 대상 입지들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455호) ▲2기 신도시 파주운정3(3200호) ▲중소택지 수원당수(490호) 등 주요 지구별로 고르게 구성됐다.

국토부는 각 사업지별로 지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당수는 내년 중 주택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주택토지실장은 “9·7 대책을 통해 착공 중심의 관리체제로 전환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선호하는 입지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주요 공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