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서울대와 AI 서버 ‘액침냉각’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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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울대와 AI 서버 ‘액침냉각’ 실증 착수

이뉴스투데이 2025-11-26 17: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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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HD현대오일뱅크]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AI 연구환경에 액침냉각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들어간다. AI 확산으로 서버 발열이 급증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차세대 냉각 기술의 장점을 실제 연구 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HD현대오일뱅크는 26일 서울대 공과대학, 액침냉각 시스템 업체 데이터빈과 ‘인공지능 인프라 액침냉각 실증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서울대 AI 연구실 서버에서 팬 소음과 고온 문제로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연구 수요 확대에 따라 기존 공랭식을 액침냉각 방식으로 전환해 2026년 초부터 성능을 시험한다.

서울대는 실증 평가를 위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GPU 서버를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액 공급과 기술 자문·유지보수를 담당하고, 데이터빈은 침지냉각 장비 ‘스마트박스(SmartBox)’ 설치와 운영 데이터 분석을 맡는다.

액침냉각은 서버나 ESS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공랭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업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I 연구소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본격 검증하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액침냉각 기술의 적용 가능성이 연구소·중소형 서버 환경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실증 범위를 넓혀 대형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2024년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 브랜드를 등록하고, 2025년에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액침냉각액을 공급하는 등 차세대 냉각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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